독일 당국, 이란 항공편에 대한 테러위협 후 함부르크 공항 한 동안 폐쇄
함부르크 공항을 오가는 이란 항공편에 대한 위협을 받은 후 지난 밤사이 약 1시간 반 동안 공항이 폐쇄됐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독일 dpa통신은 독일 북부에 있는 함부르크 공항의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도착 예정이던 일부 항공편은 하노버 등으로 우회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운항은 재개됐지만, 공항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여전히 지연이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연방경찰은 테헤란-함부르크 항공편에 대한 테러 위협을 이메일로 받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항공 여객기가 함부르크에 착륙하자 승객 198명과 승무원 16명이 보안검색을 받았고, 기내에 있던 항공기와 수하물이 검색됐다.
해당 점검 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업데이트는 없었다.
독일 공군은 항공기가 베를린 동쪽 독일 영공에 진입한 곳에서 함부르크까지 동행하기 위해 출격했다고 밝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