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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대한항공 메뉴서 컵라면 사라진다 ‘난기류가 원인?’

최종 수정일: 8월 4일



만약 여러분이 대한항공 비행기를 탄다면, 메뉴에서 무언가 빠진 것을 알아차릴지도 모른다. 바로 컵라면이다.


8월 15일부터 대한항공(Korean Air)은 이코노미석 승객들에게 라면을 제공하는 것을 중단할 예정이다. 항공사는 난기류, 좁은 통로, 서로 밀접하게 앉아있는 승객들에게 위험성이 증가해 "데는 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및 일등석 승객에게는 계속해서 이 라면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컵라면은 오랫동안 승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었고 이 항공사에게는 널리 알려진 것이었다. 사람들이 요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성명을 통해 2019년 이후 항공편에서 난기류가 발생한 횟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코노미석에서는 "승객들의 요청으로 여러 개의 컵라면이 한번에 제공되기도 한다며, 승객이 붐비면 화상 위험이 그만큼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에서는 승객에게 개별적으로 라면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난기류가 발생할 경우 흘릴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항공사 측은 변명했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승객들에게 컵라면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하지만 컵라면은 이제 샌드위치, 콘도그, 피자, 그리고 치즈, 고기, 야채로 채워진 바삭바삭한 "핫 포켓"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셜 미디어에서의 논쟁을 촉발시켰다. 일부 사용자들은 안도감을 표했고, 다른 사용자들은 대한항공이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뜨거운 다른 품목들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커피와 차는 뜨겁지 않나요?"라고 한 사람이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또 다른 이는 "매우 좋은 결정"이라고 하면서 항상 자신들이 화상을 입을 것으로 느껴 "긴장했다"고 말했다.


한 사용자는 "냄새 때문에" 라면이 제공되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면서 안전한 서비스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싱가포르 항공은 "보다 신중한 접근방식"의 일환으로 난기류 발생 시 뜨거운 음료와 식사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미얀마 상공에서 SQ 321편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73세 영국인 승객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난기류는 모든 기상 현상 중 가장 예측 불가능한 것 중 하나로, 기후 변화에 따라 심한 난기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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