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뉴질랜드서 코카인 사용이 너무 급속히 늘어나 일부 지역에서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파티 약물인 MDMA를 대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카인은 “A”급 약물로 MDMA, 케타민, LSD와 같은 파티용 약물보다 중독성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경찰과 의료진 모두에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 마약류 정보국의 팀 차오 매니저는 1뉴스에 일부 파티가 많은 지역에서는 코카인 사용이 이미 MDMA 사용을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분기별 경찰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의 약 4분의 3에서 나오는 폐수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MDMA, 코카인, 헤로인, 펜타닐을 포함한 여러 약물에 대한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 기준 전국의 코카인 사용량은 전년 대비 86%나 증가했다.
차오는 검사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월 이후 코카인 사용이 4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결과에 따르면 오클랜드, 베이 오브 플렌티, 서던 지역이 1인당 사용량이 가장 많고, 태즈먼 지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오는 코카인이 "파파라치, 미디어 스타, 회계사, 변호사,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와 같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파티 오락용 약물"로 명성이 높다고 말했다.
차오는 사용자들이 코카인 공급망에서 폭력과 착취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7년 매시 대학교가 10,000명 이상의 마약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용자의 6%가 코카인을 찾기가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작년에 24%로 증가했다.
역사적으로, 뉴질랜드는 페루, 콜롬비아와 같은 코카인 재배 공급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 공급이 부족했지만, 유엔은 기록적인 양의 코카인 생산으로 인해 새로운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추정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수억 달러 상당의 코카인이 국경에서 적발되었지만, 경찰은 얼마나 많은 양이 적발되지 않고 밀수되는지 알지 못한다.
로토루아에 있는 마약중독 상담사 케빈 홀링스워스는 일명 히로뽕이라고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을 기다리는 동안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코카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진짜로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일단 코카인은 구하기 쉽고 메스암페타민보다 저렴하지만, 사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카인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급보다는 수요자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약류재단의 대표인 사라 헬름은 1뉴스에 코카인을 사용하면서 계속해서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을 연달아 갈망하는 사용자들이 "강박적으로 재복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중독자 지원을 정말 늘려야 합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코카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다른 물질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도 우려했다.
이어, 지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약물 검사 클리닉에 들어온 코카인의 약 30%는 검사자가 생각한 것과 다른 것으로 설탕부터 붕산까지 다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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