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53건의 범죄 혐의로 법정에 선 14세 소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범죄로 체포된 14세 소년이 청소년 법정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수십 건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 소년은 경찰 저항, 불법 차량 탈취, 폭행, 절도, 특수 강도 등 총 53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나이가 어려 자동으로 이름을 밝힐 수 없다.

11월 17일(목요일) 그 소년은 크라이스트처치 청소년 법정에 출두하여 그러한 혐의 중 48건을 부인하지 않았다.

소년의 혐의 중 30건 이상은 차량과 관련이 있다. 차량관련 혐의는 차량을 훔쳐 사용하고,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신용카드나 은행카드를 사용해 금전적 이익을 얻거나 500달러 이하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포함해 절도, 사기, 또는 강도와 관련된 16가지 혐의가 추가로 제기됐다.

나머지 혐의들 중 그가 부인하는 것은 경찰에 저항하는 것을 포함한 의도적인 폭행이 포함되었다.

그는 지난 10월 레인 토드 크라이스트처치 경찰 서장이 "소수의 젊은이들에 의한 중대한 범죄"라고 발표한 사건에서 경찰에 체포된 4명의 청소년들 중 한 명이었다.

당시 토드 서장은 "범죄가 발생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불가피한 결말이었다고 설명했었다.

"청소년 범죄자들은 '뜬금없이'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우리는 지역사회 일원들이 젊은이들의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을 목격한다면, 그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고합니다"라고 그가 10월에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범죄자들을 위한 대안적인 해결책과 함께 예방이 모든 해결책의 중심에 있으므로 여러 기관이 협력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 십대 소년은 다시 구금되었고 2주 후에 법정에 다시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