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인구는 향후 몇 년 안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인구추정 및 예측관리자인 해미시 슬랙은 성명을 통해 "아시아계 인구는 마오리족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대 초에 이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모든 민족이 인구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서도 아시아계 민족은 2018년 인구의 16%에서 2043년까지 26%(주민 4명 중 약 1명)로 증가하는 등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뉴질랜드에서 유럽 인종 그룹은 성장이 가장 느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종 그룹들 사이의 다른 성장률은 출생률, 사망률 그리고 이주율의 다른 비율을 반영한다"고 슬랙은 말했다.
중위수 예측에서는 "유럽 또는 기타" 민족 그룹은 인구 점유율을 2018년 70%에서 2043년 64%로 줄어들 것이다.
아시아계와 마오리족의 인구는 각각 2024-2027년과 2028-2032년에 각각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마오리족 인구 증가는 평균 이상의 출산율과 젊은 연령 구조를 합친 반면, 아시아계 인구 증가는 이주에 의해 주도된다고 밝혔다.
중국인, 인도인 등과 같은 아시아계 인구 그룹의 개별 인종 집단은 마오리족 집단보다 훨씬 더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평양계 인구는 2026~2031년에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30년대 중반 이후 아시아계 인구의 인도 하위그룹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슬랙은 "전국적인 민족에 대한 인구예측은 뉴질랜드에 주로 거주하는 민족별 미래 인구 규모와 연령구조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는 출산율, 사망률, 이주 및 민족 간 이동성 가정의 다양한 조합을 기반으로 가능한 결과를 나타낸다.
예측에서는 현재의 정책 설정과 Covid-19 영향 및 과거 인구 추세를 고려한다. 이들은 인구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향후 주요 정책 변화를 예측하려고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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