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자녀를 둔 키위 아버지가 시드니 남쪽의 Wollongong 해변에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한 후 자신은 바위틈에 끼어 구조되었으나, 응급구조 팀의 소생시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지난 21일 오후 여러 명이 바다로 휩쓸려 들어갔다는 신고에 따라 오후 5시 40분쯤 Woonona 해변으로 호주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아이들이 얕은 곳에서 놀고 있을 때 갑자기 소용돌이 치는 파도에 휩쓸려 아이들이 바닷속 깊이 끌려 들어갔다고 경찰에 말했다.
NSW 경찰은 AAP에 한 남자가 다른 가족 몇 명과 함께 두 아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 제트스키와 서핑보드를 이용하여 해안으로 돌아오는 것을 도왔으나, 뉴질랜드인 Steve Mote로 밝혀진 남자는 물에서 의식을 잃고 구조되어 나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그를 소생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NSW 구조대는 도착하자마자 성인 6명과 어린이 3명을 평가해 어린이 3명을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Matt Sterling NSW 앰뷸런스 조사관은 오늘 우리가 맞닥뜨린 장면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이건 정말 비극적이고 가슴 아픈 일이다.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던 서퍼들과 인명구조대 모두 영웅적이었다. 그들에게는 어떻게 감사를 표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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