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분기별로 실시한 전국 폐수 조사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일명 히로뽕이라고 불리는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인구의 약 4분의 3에서 나오는 폐수는 메스암페타민, MDMA, 코카인, 헤로인, 펜타닐 등 여러 약물에 대해 검사를 한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이 검출되는 것은 처음 3개뿐이다.
약물 사용은 폐수에서 검출된 각 약물 바이오마커의 농도로 계산되었다. 여기에는 필러, 바인더 또는 불순물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동안 매월 일주일에 한 번씩 수집한 샘플을 분석했다.
경찰은 샘플 사이트 전반에서 메스암페타민 사용량이 일주일에 평균 18.1kg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분기 동안의 평균 소비량을 상회하는 수치다.
웰링턴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평균 이상의 메스암페타민 사용량을 기록했다.
코카인 사용은 일주일에 평균 3.9kg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찰은 "이는 지난 4분기 동안 소비된 평균 수량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평균 이상의 코카인 사용을 기록했다.
한편, 마크 미첼 경찰 장관은 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검사에서 밝혀진 약물 사용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것과 "꽤 일치한다"고 말했다.
비용이 크게 싸졌기 때문에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그는 정부의 모든 법 집행기관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마약 퇴치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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