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뉴질랜드 재향군인회(회장 이정남)에서는 참전용사비가 세워져 있는 오클랜드 파넬의 마이어 로빈슨 공원에서 참전용사 및 가족 그리고 단체장들이 함께 참석하여 제71주년 6.2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Ron Mcmillan, Neal Butt 오클랜드 참전용사회 부회장을 비롯 Wally Wyatt, Arnold Hayman, Pet Hickey, Jimmy Jones, Brian Keengan, Morley Dawe 그리고 Roy Hills 참전용사와 그들의 가족 등 16명이 참석하여 그 어떤 보은행사 보다도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참여가 많았다.
보은행사는 뉴질랜드 재향군인회를 주축으로 주요 교민단체들과 공동 주최하여 1부 6.25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와 2부 보은행사(식사 및 선물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를 마친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주최측인 재향군인회는 사전에 준비한 한식당(Faro)에서 한국음식을 대접하고, 보은행사에 참석한 참전 용사와 가족들에게 일일이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재향군인회 이정남 회장 내외와 재뉴상공인연합회 Michael Oh 회장은 몸이 불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참전용사 Peter Duncan과 Daniel (Sandy) Herlihy (오클랜드 참전용사회 회장) 자택까지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그리고 참석한 교민단체장들은 각자의 차량으로 참전용사들의 귀갓길까지 편하게 안내하는 친절을 베풀었으며, 그들이 전한 감사의 따뜻한 말과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는 말을 전하자 참전용사들은 잊지 않고 기억해줘 정말 고맙다며, 이런 환대에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이정남 회장은 우리 조국을 지키기 위해 6.25 전쟁이 발발 하자마자 참전한 16개국 중 가장 먼저 한국전에 파견된 뉴질랜드 참전용사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그분들이 90대에 접어들어 거동이 불편해 뜻 깊은 행사의 자리에 힘겹게 참석하는 모습을 보고 숙연함과 안타까움이 교차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참전용사 분들은 물론 그 후손들에게까지도 보은의 손길을 펼쳐 나아가는 게 뉴질랜드 재향군인회와 교민사회 한인들의 도리임을 강조하며 내년에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동안 재향군인회의 거룩한 취지에 적극 동의하고 공동 주최/주관 및 후원 협력을 아끼지 않아온 뉴질랜드 주요 협력단체와 업체 및 교민지는 다음과 같다.
▲재뉴재향군인회 ▲재뉴대한체육회 ▲해병전우회 ▲재뉴상공인연합회 ▲호남향우회 ▲KCS(한국문화예술협회)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국원국악원 ▲대한국제물류 ▲PKSA ▲위클리코리아 ▲일요시사
주) 사진제공: 올웨이즈뉴질랜드 ALWAYS.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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