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 '선진국 중 가장 큰 타격' 입어

HSBC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제는 2024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HSBC의 뉴질랜드 및 호주 수석 경제학자 폴 블록샴은 2014년 뉴질랜드를 "록스타 경제"라고 묘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금요일에 발표한 업데이트에서 현 상황은 이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금리 상승으로 국가는 경기 침체에 빠졌고 실업률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HSBC의 추정에 따르면 선진국 전체 중 뉴질랜드 경제는 2024년 GDP가 가장 크게 위축되었다."

그러나 그는 경기 침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낮아져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2025년 3분기까지 125bp의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기준 금리를 3%로 만들고, 이것이 강력한 성장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 특히 힘든 한 해를 보낸 후 GDP가 0.5%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GDP 성장률이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미 몇 가지 개선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 및 소비자 조사가 모두 개선되었고, 카드 지출 수치도 증가했다. 주택 시장은 모기지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되는 듯하다. 일자리 시장의 약세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활동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실업률은 정점에 도달하고 2025년 후반에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요약하자면, 뉴질랜드의 2025년 전망은 최근 몇 년보다 훨씬 더 긍정적이다. 그러나 장기 전망은 생산성 저하로 인해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는 새로운 도전은 아니지만 생산성 결과는 팬데믹 이후 현저히 침체되었다. 정책 입안자는 '경제적 파이를 키우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담한 개혁 의제와 민간 부문 지원이 필요하다.

블록샴은 이러한 개혁을 통해 규제 장애물을 줄이고, 경쟁을 개선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에 집중해야 하며, 공공 부문 대차대조표를 목표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성장 동력'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농업과 서비스 수출을 경제를 더욱 지원할 수 있는 두 가지 핵심 분야로 본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이번 주 정부가 생산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기관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아일랜드와 싱가포르의 모범 사례를 모델로 삼아 은행 및 핀테크, 제조업, 민간 부문 성장, 도로와 에너지를 포함한 중요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샴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보다 더 개방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무역 기회에 분명히 집중해야 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자본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경제 환경을 조성해 무역 기회를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