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태즈먼은 홉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넬슨 태즈먼은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홉을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지역이며, 10곳이 넘는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이 있다.
다수의 양조장이 가족이 운영하는 현지인 소유 업체이며, 이들은 제품을 시음하고 양조장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체험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차가운 필스너를 좋아하든, 아니면 캐스크 에일을 선호하든지 간에 넬슨에서 이 모두를 찾을 수 있다.
<Sprig & Fern Brewery>
맥캐신스 브루어리 투어
스토크(Stoke)에 위치한 유서 깊은 로치데일 사이더 팩토리(Rochdale Cider Factory)는 맥캐신스 브루어리(McCashin’s Brewery)의 본거지이다.
맥캐신스 브루어리는 투어와 무료 시음을 제공하고 카페와 주류 판매점, 바를 갖추고 있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이다.
넬슨에서 재배된 최상품 홉의 유혹적인 향을 맡아보고, 뉴질랜드 크래프트 맥주 양조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자.
만약 넬슨에 장기간 체류할 예정이라면 브루어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최고의 맥주와 함께 즐겨 보자. 평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특별 할인 시간대(happy hour)이며, 매주 목요일마다 무료 퀴즈의 밤이 열린다.
매주 금요일 밤에는 텍사스 홀뎀 포커가,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맥캐신스 마켓이 열린다. 또한 주말에는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양조、맥캐신스 브루어리 투어>
마치페스트
넬슨은 뉴질랜드에서 1인당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의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뉴질랜드 최고의 맥주 축제를 개최할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맥주 축제와는 달리, 마치페스트(MarchFest)(opens in new window)에 선보이는 모든 맥주들은 시중에서 단 한번도 유통된 적이 없는 축제를 위해 특별히 양조된 맥주들이다.
<마치페스트>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맥주
넬슨의 교외 지역을 여행하며 맥주 명소들을 탐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전거를 타고 브루어리 트레일을 따라 달리는 것이다.
젠틀 사이클링 컴퍼니(Gentle Cycling Company)에서 제공하는 모우테레 와인 & 비어 컨트리 라이드(Moutere Wine & Beer Country Ride)는 한적한 시골길과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셀프 가이드 자전거 투어이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펍인 모우테레 인(Moutere Inn)에서 맥주를 시음하며 여정을 마무리 한다.
약 7km 가량의 전체 구간이 평평하며 거의 자전거 트레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자전거 트레일에 위치해 있는 픽스 피넛버터 팩토리(Pics Peanut Butter factory)에 잠깐 들러 시식을 하고 유명한 땅콩 버터를 구매해 보자. (예약 필요 없음)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맥주、젠틀 사이클링 컴퍼니>
넬슨 크래프트 비어 트레일
셀프 가이드 맥주 트레일은 넬슨 여행의 예산과 일정에 상관없이 이 지역을 탐방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이다. 넬슨 크래프트 비어 트레일 지도(Nelson Craft Beer Trail Map)(opens in new window)를 다운로드 받아 이 화창한 지역의 구석구석을 탐방해 보자.
파운더스 헤리티지 파크(Founders Heritage Park)부터 골든베이(Golden Bay)의 오네카카(Onekak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한나절 또는 하루 종일 탐방하며 현지에서 생산된 맥주를 시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워터프런트에서 구릉을 오르며 눈을 크게 뜨고 유서 깊은 홉 건조장을 찾아 보자.
<홉>
머슬 인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양조된 맥주는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Captain James Cook)이 차와 천연림 나무의 잎을 섞어 만든 맥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최초의 맥주에서 영감을 받아 생산된 유명한 맥주를 넬슨 골든베이의 중심인 오네카카의 머슬 인(The Mussel Inn)(opens in new window)에서 만날 수 있다. ‘캡틴 쿠커(Captain Cooker)’라 적절하게 이름 지어진 이 맥주는 현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들고 자생 마누카 나무의 잎으로 풍미를 가한 올몰트 맥주이다. 또한 이곳의 레스토랑은 찐 홍합 요리와 신선한 현지 음식으로 유명하다.
<머슬 인, 골든베이>
모우테레 인 -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펍 중의 하나
넬슨 시내에서 서쪽으로 35km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에 위치한 모우테레 인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펍 중의 하나이다.
1850년에 지어진 이 매력적인 펍에서는 버거와 립 등 인기 많은 가정식 펍 음식과 모우테레밸리(Moutere Valley)의 전통주의자인 마틴 타운센드(Martin Townsend)가 양조한 에일 맥주 등 16종류의 현지 탭 맥주를 판매한다.
마틴 타운센드가 생산한 비스킷 향의 세션 맥주(낮은 도수의 마시기 쉬운 맥주)인 서튼후 아메리칸(Sutton Hoo American) 엠버 에일 또는 초콜릿 풍미의 오트밀 스타우트를 시음해 보자.
<맥캐신스 브루어리 투어>
기타 주요 양조장
제이제이스 투어(J J’s Tours)가 운영하는 넬슨의 자연 브루어리 트레일(Natural Brewery Trail of Nelson)은 영화 ‘반지의 제왕’ 삼부작에 등장한 에일 맥주를 생산한 해링턴스(Harrington’s)를 포함해 상을 수상한 네 곳의 현지 양조장을 방문하는 상품이다.
이 투어는 또한 뉴질랜드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합법적 양조장인 라이트하우스 브루어리(Lighthouse Brewery)로 여행객들을 안내한다.
파운더스 브루어리(Founders Brewery) 역시 가볼 만한 곳이다. 인근의 공원에서 산책을 즐긴 후에 이곳에서 맥주를 시음해 보자. 롱블랙(Long Black), 톨블론드(Tall Blonde), 레드헤드(Redhead)와 같은 상을 수상한 유기농 맥주 등 부티크 맥주를 생산한다.
* 본 기사는 뉴질랜드 관광청(https://www.newzealand.com/)에 정식 허가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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