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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네이피어, 150년 만의 대홍수…역사상 두 번째[사진포함]


11월 9일, 150년 만에 두 번째 기록적인 폭우로 네이피어(Napier) 지역 거리는 온통 강으로 바뀌었으며, 현지 주민들은 홍수로 인해 대피해야 했고, 3,000채 이상의 주택들이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 처했다.

10일 현재, 오후 3시부터는 Hawke's Bay 북쪽 지역에서부터 Coromandel 지역까지 또 다른 폭풍우도 예보되어 있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상당한 주의가 예상된다.


Kirsten Wise 네이피어 시장은 9일 밤을 기점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어제의 폭우를 새로운 기록이라고 말했고, 이제는 공식적으로 기록이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 되었다.


국립수자원대기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Water and Atmospheric Research)는 어제 내린 폭우가 11월 한 달 평균 강우량의 일일 강우량으로 보통 관측되었던 양의 423%라고 밝혔다.

9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237mm의 비가 내렸는데, 기상서비스 Niwa는 1995년 이래로 가장 많은 시간당 54mm의 폭우가 내렸다고 말했다.


▶3,000가구 이상의 정전사태

네이피어 지역 수천 가구의 주택들이 9일 밤 늦게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정전사태는 9일 발생한 큰 폭풍우로 네이피어가 침수된 후 3,300 가구 이상이 어두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네이피어 지역의 전기 공급회사인 Unison은 성명을 통해 9일 밤 10시 15분쯤 네이피어 주변 3,370 가구의 고객들에게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nison 대변인 Danny Gough는 긴급복구 팀이 밤새 작업을 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힘들었다며, 폭우와 어둠이 속에서 광범위한 홍수로 인해 복구 팀들이 계속 복구작업을 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불안정했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복구팀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복구팀을 날이 밝을 때까지 대기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안전으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의 인내심에 감사하며, 10일 아침 날씨가 허락하고 홍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인력을 총 동원하여 복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휴교

네이피어 지역 내 모든 학교들은 임시 휴교 조치에 들어갔다. 학교 관계자들과 교직원들이 각 학교의 운동장과 시설을 평가하기 위해 일 하고 있어, 학부모들은 오늘도 지역 학교들로부터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다.


많은 학교들이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휴교’ 공지를 알렸다. 휴교된 학교로는 Porritt School, Tamatea Primary School, Tamatea Intermediate School, Fairhaven School 및 Tamatea High School 등이 있다.

Hawke's Bay 민방위대는 10일 아침 긴급 구조대와 함께 폭우를 대비해 예방 조치를 하고 있으며, 음식과 의류를 포함한 복지 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무료전화번호가 개설됐다.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은 0800 422 923으로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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