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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냉동식품, 바이러스 전염…걱정말라는 전문가들


냉동된 닭 날개의 대륙을 넘나드는 운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보도는 온라인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수입된 냉동 닭 날개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보도에 대한 우려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특히 냉동 포장식품인 식품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Columbia University의 바이러스 학자 Angela Rasmussen는 “이 사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지도 모르는 닭 날개를 누군가가 처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가이드라인에는 식품을 취급하거나 소비하는 것이 Covid-19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 유지되고 있다.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옮겨가는 주요 경로는 재채기, 기침, 대화 또는 심지어 호흡에서 나오는 비말을 통해서라고 알려져 있다.

Yale University의 질병 생태학자 C. Brandon Ogbunu는 바이러스가 국가간의 경계를 넘어설 때, 상업용 냉동 제품은 운송을 위해 사람들이 처리하는 것이지, 물건 스스로의 이동은 불가능하다. 결국 거의 확실한 것은 제품 보다는 운송하는 사람들이 감염의 원인이 될 것이다.

닭 날개는 8월 12일 중국 Shenzhen의 Longgang 지역에서 검사됐으며, 이 중 일부는 Ecuador에서 출하된 냉동 수산물의 외부 포장재에서 채취한 샘플로 최근 중국 Anhui,와 Shaanxi 그리고 Shandong에서 바이러스 RNA 양성 반응이 나왔다.

RNA를 검사하는 실험실 절차도 사람에게서 행해지는 대부분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기초로 한다. 그러나 RNA는 바이러스가 파괴된 후에도 유전 물질의 일부를 남길 수 있는 존재의 대용물일 뿐이라고 Ogbunu는 말했다. 그는 "이것은 단지 바이러스가 어느 시점에 그곳에 있었다는 시그니처를 탐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위험하고 생존 가능한 바이러스가 식품이나 포장에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연구원들이 이 미생물을 분리하고 그것이 여전히 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실에서 보여줘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실험은 논리적으로 어렵고 특별히 훈련된 인력이 필요하며, 일반적인 검사 라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육류 표면에서 채취한 샘플이 양성으로 나온 후, 관계자들은 이 제품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몇몇 사람들에 대해 유사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그들은 많은 다른 포장 제품들을 검사했다. 선전(심천)전염병예방통제본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분석한 모든 검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RNA에 대해 음성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같은 성명에서 수입 냉동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경고를 주었고, 이 뉴스에 대한 자세하지 않은 초기 언론 보도는 소셜 미디어에 문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Ogbunu와 Rasmussen 둘 다 바이러스가 냉동육 제품을 통해 전염되려면 매우 특이한 일련의 사례들이 발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어디서 발생했는지에 따라, 그것은 냉동된 상태에서 잠재적으로 대륙횡단 여행을 견뎌내야 할 것이다. 도중에 적어도 한 번은 녹고 다시 냉동될 것이다. 그리고 나서 누군가의 접촉으로 코나 입을 통해 연결되는 고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더욱 불가능한 것은 바이러스가 가열된 후 음식 위에 남아 초산성인 인간 소화관에 삼켜져 살아남은 다음 기도에 다시 올라가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Rasmussen은 "그런 일이 일어날 위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고 말했다.

어떤 바이러스들은 그렇게 힘든 여정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마도 그 중 하나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소위 "감춰진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것으로, 기온의 극한 변화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환경 장애에 취약한, 연약한 외피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종종 실험을 위해 실험용 병원균의 재고량을 유지하는 실험실에서 냉동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바이러스학자들은 취약한 병원균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그 과정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Ogbunu는 "냉동 및 냉동 해제 행위는 일종의 격렬한 열역학적 과정"이라고 말했다. "모든 바이러스는 강인함과 강건함에도 때문에 감염의 매우 섬세한 도구다"라고 말했다.

CDC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식품이나 식품 포장을 포함한 오염된 표면을 통해 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그것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주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 않다.

감염되기 싫다면 다른 사람들과 밀접 접촉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시간을 더 잘 활용하는 것 같다고 Ogbunu는 말하며, "앞으로도 손을 자주 씻어야 하고, 개인들이 많이 만지는 표면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말 전염을 용이하게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한 접촉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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