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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남섬 시장, 오클랜드 사람들 올 수 있다면…왜 호주는 안 되는가

남섬의 한 시장은 오클랜드 사람들의 Covid-19 위험에 대한 노출이 호주 사람들과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오클랜드 사람들이 일정 자격을 갖추게 되면 남섬을 방문할 수 있는데, 왜 호주 사람들은 안 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12월 15일부터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쳤거나, 백신 미접종자들은 출발 72시간 전 음성 PCR 검사를 받은 경우 오클랜드 시민들에 대한 시 경계지역 이동이 허용될 것이다.

또한, 뉴질랜드 사람들은 타스만을 넘어 호주로 격리 없는 여행을 할 수 있지만, 돌아오는 길의 MIQ 자리 예약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퀸스타운 지역의 짐 볼트 시장은 이번 여름 휴가철에 도착하게 될 오클랜드 사람들의 여행을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하며, 이들을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오클랜드 사람들이 해당지역 관광 인구의 60%를 채워주었지만, 그 이외 여유분의 공간은 호주 사람들이 채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대유행 봉쇄 속에서 정말로 빵 부스러기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는데, 이제 여행이 허용되어 오클랜드를 제외한 남섬과 북섬의 다른 지역들은 오클랜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크기의 빵 조각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클랜드 사람들과 함께 호주 사람들까지 이 곳으로 오게 된다면 간신히 버티고 있는 퀸스타운의 비즈니스들에게는 큰 변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볼트 시장은 완전한 백신 접종을 마치고 출발 72시간 전 음성 PCR 검사 결과까지 증명하는 호주사람들의 입국은 왜 허용되지 않은지, 즉 국내 이동하는 사람들의 정부 요건(둘 중에 하나)보다 훨씬 더 완벽한 이중 삼중의 요건을 적용할 수 있는 경우를 왜 허용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도대체 알 수 없다며, 정부에 따져 물었다.

그는 시드니에서 오는 사람들과 오클랜드에서 오는 사람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재차 말하며, 두 도시 모두 Covid-19 바이러스가 만연해 있지만, 그 바이러스를 소멸하기에는 양 도시가 똑 같이 아직도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시드니 사람으로 완전 접종을 마치고 최근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보인 경우 왜 이 곳으로 오지 못하게 하는지, 과연 그들이 오클랜드 사람들의 방문과 무슨 차이가 있냐고 반문했다.

지난 4월 시작된 트랜스-타스만 버블은 깜깜한 터널 끝의 빛이라고 여겨졌지만, 7월 하순에 중단되었다. 그 이후 수 개월 동안 퀸스타운은 오클랜드와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 없이 근근이 지탱해 오면서 이제는 이들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고 볼트 시장은 주장했다.

또한, 호주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호주에서 출국할 때 공항에서 즉시 신속진단 키트를 이용하여 빠르면서도 정확한 Covid-19 검사를 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면서 덧붙였다.

로토루아 캐노피 투어의 폴 버튼 매니저는 짐 볼트 시장이 안전하게 호주 여행객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하며, 그 제안에 동의했다.

오클랜드 시민들은 시 경계를 벗어나 전국적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또한 새로운 신호등 체제하에서 감염 지역을 통제하고 모든 국민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호주사람들도 이에 따라 안전 수칙을 잘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접종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고, 새로운 신호등 체제로의 전환이 멀지 않아 지고 있으며, 안전한 정책이 일관되게 시행되고 있는데, 굳이 자국민들과 호주사람들을 나누어 통제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신다 아던 총리는 트랜스-타스만 버블이 언제 다시 열리게 될 지에 대해 더 이상의 거론을 회피하며, 호주와의 버블은 시작 초기부터, 호주에 사는 뉴질랜드사람들 또는 뉴질랜드에 사는 호주사람들의 이동에 초점을 두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호주사람들의 관광을 목적으로 한 뉴질랜드 방문은 우리의 제일 목표는 아니었다고 하며, 트랜스-타스만 버블은 시민권자들과 영주권자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어떠한 국경 변화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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