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역의 해변가에 있는 수천 채의 주택들은 향후 15년 안에 치솟는 보험료에 직면할 수도 있고, 심지어 일부 주택은 보험 가입이 불가능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은 보험사들이 어떻게 상승하는 해수면에 대한 해안가의 상황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지를 평가하는 새로운 주요 보고서에서 나온 엄중한 경고로 정부의 긴급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해안에서 1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한 약 45만 가구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더 빈번하고 강력한 폭풍에 의해 복합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12월 2일 Jacinda Ardern 총리가 의회에서 선포 할 기후변화 비상사태에 관한 내용과도 일치한다.
정부 지원의 Deep South Challenge를 통해 발표된 이 보고서는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그리고 더니든의 해안가에 있는 약 1만 가구의 위험성을 조사했는데, 100년만에 한번이 해안 홍수지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위험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웰링턴의 경우에는 해수면이 10cm만 더 상승해도 2040년까지 홍수발생 확률을 5배로 높일 수 있어, 20년만에 한번 해안 홍수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뉴질랜드 보험업계의 국제적 경험과 지표에 따르면, 홍수와 같은 재난이 50년 만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 보험 회사들이 부동산 보험에서 손을 떼기 시작한다고 했다. 홍수 노출이 20년만의 한번으로 증가할 때쯤에는 만약 보험 갱신이 가능하다면 보험료 및 초과비용이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보고서는 오클랜드에는 약 540채의 홍수노출 주택이 있으며, 현재 100년에 한번 꼴로 예상되어 평균 2천달러의 해안 홍수위험 초과비용을 받고 있는데, 해수면 상승이 15cm에 불과해도 20년만에 한번 꼴로 기준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만약, 해수면이 상승하는 시점에서 여전히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면, 보험료는 최소 1만 달러까지 치솟았을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모델링 된 1740년 웰링턴 주택의 경우, 현재의 평균보험료가 1,800달러에서 해수면이 12cm 더 높아지면 8,700달러로 약 5배의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다.
남섬의 경우에도 크라이스트처치의 4,850채와 더니든의 3,100채의 부동산은 해수면이 13cm와 14cm 상승할 때, 현재 1,600달러에서 각각 7,600달러와 7,900달러로 약 5배 상승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또한 해수면이 조금만 상승해도 보험사들이 15년 안에 1만 가구의 대부분을 부분적인 보험료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주택보험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필수사항으로 남아 있으며, 보험을 유지하지 못하면 대출을 변제하거나, 변제치 못하면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의 주택담보대출은 상환기간이 최대 30년인 경우가 많은 반면, 보험계약은 매년 갱신해야 된다.
보험사는 12개월 이내에 시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반면, 대출자인 시중은행은 대출이 만기가 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도록 시장에서 빠져 나갈 수 없다.
저당권자인 은행들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요구하는 규칙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준수여부 검사의 부재로 은행들이 그들이 저당권을 가진 부동산 중 일부가 소유 첫 해를 넘어서도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여부를 현재 알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 보험위원회(Insurance Council of New Zealand)의 CEO인 Tim Grafton은 보험사들이 가격과 초과분을 통해 기후 위험에 대한 신호를 계속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보험사들이 기후변화나 자연재해위험지역 등에서 기존 주택소유자를 대상으로 보험금 지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보험료와 초과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화재피해 보험료는 500달러가 넘지만, 홍수 피해에는 1만달러가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Grafton은 더한 상황으로 일부 보험사는 15~20년 후 해수면 상승과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의 신규 고객을 더 이상 확보하지 않을 수 있지만, 보험사들은 특정 리스크의 가격 책정에 따른 이유와 비용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고객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택 소유자들은 여전히 해안가 부동산을 사고, 개발 및 개조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으며, 기후가 위험한 지역에 새로운 집을 짓고 있다고 이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Climate Sigma의 Belinda Storey 박사는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확률이 낮은 사건을 무시하는 데 매우 능숙한 경향이 있다. 홍수와 같은 이런 재난에 가까운 사건들은 엄청난 파괴력이 있지만, 낮은 확률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과 관계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 쉽다고 했다.
Storey 박사는 시장의 신호는 사람들에게 위험의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정부는 주택 소유자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Grafton은 이 부문에 대해 계속해서 적응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에 Climate Change and Managed Retreat Act를 만들도록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지방 정부가 50~100년을 길게 보고 고 위험지역 개발에 동의하지 말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며, 변화하는 기후에 빨리 적응할수록 적응 비용이 줄어들고 폭풍의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함에 따라 영향을 덜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지방정부는 사람들이 거주하고 건설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하는 보다 명확한 규칙들이 현재 "바위와 해수면 상승 사이에 갇혀있는" 의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제임스 쇼 기후변화부 장관은 올해 발표된 한 평가에 의해 전국적인 위험이 도배되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현재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해 지역사회가 더 탄력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울 국가 적응 계획을 세우고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