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은 박싱데이와 금요일 저기압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많은 지역에 불안정한 날씨를 가져올 전망이며, 북섬 동쪽에서는 저기압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혹스베이 공무원들은 홍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기상청의 폭우 경보 발령 후 지역 카운실은 직원들을 휴가에서 불러들였다.
혹스 베이 지역 카운실은 수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저희 직원들은 휴가에서 복귀했으며, 와이로아 현장에 있는 직원을 포함해 강 수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해당 지역의 소규모 강하구를 개방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네이피어 북쪽의 기스본과 혹스베이에 주황색 폭우 경보를 발령했으며, 혹스베이, 기스본, 카피티 코스트, 웰링턴과 코스탈 말버러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스본에서는 오전 6시경부터 동쪽에서 북동쪽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복싱 데이 늦게는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 오후에는 100~120mm의 비가 내리고, 최대 시간당 15~25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뇌우도 발생할 수 있다.
네이피어 북쪽의 혹스베이에서는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110~130mm의 비가 예상되며, 특히 시간당 10~20mm의 최고 강우량이 예상된다. 그러나 와이로아 지역에서는 토요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수 있다.
기상청은 지표면 침수, 산사태 및 운전 조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적색 경고로 격상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혹스베이 지역 카운실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변경 사항이 있으면 업데이트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혹스베이와 기스본 해안 지역에서는 금요일 오후 1시경부터 남서풍이 노출된 지역에서는 강풍에 가까울 수 있으며, 강풍 주의보가 경고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금요일 오전 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카피티 코스트, 웰링턴, 코스탈 말버러를 포함한 산운드 지역에도 유사한 경고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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