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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글로벌 ‘엠폭스 비상사태’…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원숭이두창이라 불리는 엠폭스(Mpox)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반대편에 있는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WHO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엠폭스 감염자가 급증하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공식 선포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사례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대부분 보고된 반면, 이전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부룬디, 케냐, 르완다, 우간다를 포함해 아프리카 13개국에서 발병했다.


2024년 현재까지 이들 국가에서 2,800건 이상의 mpox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에 따르면 2024년 의심 환자 수는 17,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이미 예년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아프리카의 질병 확산을 진정으로 보여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감시, 실험실 테스트 및 접촉 추적의 많은 약점을 고려할 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진 카세야 사무총장은 엠폭스(mpox)가 아프리카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국제 파트너들에게 비상사태 대응을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엠폭스와의 전쟁은 전 세계적인 대응을 요구한다. 우리는 여러분의 지지와 전문성 그리고 연대가 필요하다. 세계가 이 위기를 외면할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엠폭스와 뉴질랜드

뉴질랜드 보건부 테 와투 오라는 수요일 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pox에 대한 공개 조언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전염병과 관련해 해외 상황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2022년 7월에 처음으로 엠폭스(당시 원숭이두창) 사례가 기록되었으며, 이 때 이 질병은 전 세계적으로 100개국 이상에 확산됐었다.


보건부 이후 국내에서 53건의 엠폭스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에도 현재까지 뉴질랜드에서는 4건의 엠폭스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모두 오클랜드에서 발생했다.

엠폭스(Mpox)는 피부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또는 의류, 수건 침구 등 오염된 물질과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희귀 바이러스 질환이다.


누구나 엠폭스에 걸릴 수 있지만 뉴질랜드 사례는 대부분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과 그들의 성적 파트너와 관련이 있다.


엠폭스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는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들은 발열, 두통, 몸살 그리고 피로와 같은 감기와 독감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백신은?

뉴질랜드는 이미 엠폭스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동성애자, 양성애자 및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트랜스젠더 및 비이진자, 엠폭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이 이 백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백신은 먼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엠폭스에 걸릴 위험이 큰 사람들은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선택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지난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에서 확산하는 발병에 대응해 엠폭스 백신을 긴급사용목록(EUL)에 올릴 것을 요구했다.


긴급사용목록(EUL)에 대한 프로세스는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상황에서 사용할 백신에 대한 접근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약 엠폭스에 걸릴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뉴질랜드의 잠재적 엠폭스 사례에 대한 조언은 그대로 유지된다.


뉴질랜드 보건부 테 와투 오라는 자신이 엠폭스에 노출됐다고 생각하거나 유사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누구나 집에 머물며 의학적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까운 성 건강 클리닉, GP 또는 무료 헬스라인 0800 611 116에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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