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모기지 금리, 언제 변경될까?

은행들은 이번 주 공식기준금리(OCR) 인하에 대응해 변동 금리를 인하했지만, 대출자들은 고정 금리가 인하되려면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은 수요일에 OCR을 25bp 인하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 은행들은 모두 당일 오후 변동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현재 고정 금리는 1년짜리가 5.19%~5.29% 사이, 2년짜리는 4.99%를 유지하고 있는데, 정점에 달했을 때는 해당 조건에 따른 특별 금리는 7%가 넘었었다.

스쿼럴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커닝햄은 1년 및 3년 고정 금리가 1~2주 안에 4.99% 수준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팩은 이전에 3년 고정을 4.99%의 금리로 잠시 제안했지만 이후 철회했다.

커닝햄은 "1년 또는 2년 고정 상품이 4.75%로 낮아지는 데는 아마도 한두 달이 걸릴 것이고 이는 경쟁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플리시티의 수석 경제학자 샤무베엘 에이쿱은 스왑 금리가 3%에 가까운 상황에서 고정 금리는 5%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인포메트릭스의 수석 예측가인 가레스 키어넌은 채권 수익률이 하룻밤 사이에 급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 스와프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에 소매 금리에 대한 하향 압력이 다시 생겼다고 말했다.

1년 만기 스와프 금리는 1월 중순 3.7% 미만에서 3%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2년 만기 스와프 금리는 약 3.6%에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키어넌은 "은행들은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며 기다릴 수도 있지만, 스와프 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다음 주에 모든 고정 금리에 걸쳐 약 20bp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월에는 신규 모기지 대출이 58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작년 말보다 감소한 수치지만 2024년 2월보다 거의 10억 달러가 더 많은 규모다.

대부분의 대출은 내년 안에 재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