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5일2분 분량

감염자 가족, ‘타우포여행’中 방문장소 15곳…대폭 늘어

최종 수정일: 2020년 9월 26일

보건부는 지난 주말 타우포에서 3명의 감염자를 포함한 21명의 그룹이 동반 여행을 위해 만난 후, 이번 주 초에 보고된 3건의 지역사회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사 그리고 밀접접촉 자들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관리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전세기를 이용해 오클랜드에 도착했으며, 3번째 사례는 가족간의 접촉이다.

타우포까지 함께 여행한 다섯 가족은, 카웨라우, 웰링턴, 오클랜드, 해밀턴, 크라이스트처치 등 뉴질랜드 각지에서 모여 함께 여행했다.

지금까지 오클랜드와 투랑이 사이에서 15곳의 식당과 상점 그리고 관광명소 등이 관심 장소로 보건부에 의해 웹사이트에 등록되었다.(아래 관심장소 참조)

보건부는 이 사례와 관련되어 35건의 밀접한 접촉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검사결과 8건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거나 검사 중이며, 그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해당 지역의 공중보건서비스는 감염 상태에서 개인이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업주와 접촉해 왔으며, 적절한 경우 대중에게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클러스터의 시작은 해외에서 입국하여 14일간 크라이스트처치 관리 격리시설에서 두 차례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오클랜드로 돌아와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40대 남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사례는 극히 드문 사례로 21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사례다.

오늘 역학자이자 교수인 David Skegg 경은 새로운 클러스터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Skegg 경은 현재 이런 사례는 바이러스 제거가 목적지가 아니라, 제거를 위해 가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일 뿐이다. 유사한 사례는 계속 발생할 것이며, 우리가 이런 사례를 잘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고 Skegg 경은 말했다.

Covid-19 모델러 Shaun Hendy는 이 질병에 대한 예상되는 잠복기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기 때문에 격리 기간에 대한 조언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의 이 사례에 대해 어느 정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특히 이 그룹의 여행자들이 전국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한 지역에 국한되어 조치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