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간호사협회(NZNO)는 지역보건위원회(DHB)와의 임금 분쟁이 계속됨에 따라 노조원들이 세 번의 추가적인 파업을 더 진행할지 여부는 묻는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간호사협회에 따르면, 추가 진행될 파업은 7월 29~30일사이 24시간, 8월 19일 8시간, 9월 9~10일사이 24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투표는 3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뉴질랜드간호사협회 조합원에 대한 파업 찬반 투표로 진행됐으며, 7월 6일(화요일) 오늘 낮 12시에 마감되었다.
뉴질랜드의 간호사협회 수석 대변인인 데이비드 웨이트(David Wait)는 이번 주에 DHB와의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역사적인 일련의 조치들이지만, 우리는 이번 주에 DHB와 논의를 계속할 것이고, 우리는 회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끌어내는데 전념하고 있다"
그는 DHB와의 논의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하며, “우리의 논의는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급여와 안전한 직원 배치에 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DHB와의 추가 논의는 이번 주 후반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중재는 다음 주 7월 14~15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간호사들은 환자를 돌보는 직업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파업을 결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스스로가 저 평가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DHB가 간호사들의 기여를 진정으로 인정하고 간호사의 미래를 보장하는 제안을 지금 당장 내놓아야 한다. 이것은 뉴질랜드에 있는 모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것이다. 정치적으로는 절대 풀 수 없을 것이다.
지역보건위원회(DHB)의 대변인 데일 올리프(Dale Oliff)는 DHB가 지난 주 뉴질랜드간호사협회와 독립적인 중재자와 함께 이틀을 보냈다고 말하며, 그녀는 간호사들이 파업 전에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DHB는 뉴질랜드인을 돌보는 데 있어 간호사, 조산사 및 의료 보조원의 필수적인 역할을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는 간호사협회 회원들의 파업 권리를 존중해 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환자와 병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의 간호사들은 지난 6월 9일 파업 조치를 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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