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國 유인우주국은 로켓 잔해가 동경 72.47도, 북위 2.65도 해역 상공에서 해체됐다며, 대부분의 잔해는 대기권에 진입할 때 불에 타 소실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은 인도양 해역이다.
앞서 이 로켓의 잔해는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됐다.
중국은 지난달 29일 하이난성 원창 발사 기지에서 '창정 5호B' 로켓을 발사했다.
이 로켓은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모듈을 싣고 우주로 갔지만, 이번달 초부터 제대로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고도가 떨어져 지구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한편, 오늘(9일) 아침 미국 ABC 방송은 미국 우주사령부(NASA)가 중국 로켓 잔해의 지구 추락 시간을 뉴질랜드 시각으로 9일 13시 11분부터 낮 15시 11분 사이로 좁혔다고 전했다.
또 예상 추락 지점은 지중해 연안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ABC방송은 뉴질랜드 시각으로 오늘(9일) 12시 24분에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추락하는 잔해물은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우주발사체 창정-5B의 상단으로 무게는 2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美 우주사령부가 수집한 자료를 보고한 스페이스 트랙은 잔해들이 지중해 상공으로 재 진입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버드에 본부를 둔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잠재적 영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되지만 최근 예측들은 코스타리카에서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여전히 그 추락 가능성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당 약 4.8마일의 속도로 주행할 경우, 재진입 시 단 1분 차이로 인해 지상에서 수백 마일의 차이가 나며, 스페이스 트랙은 트위터에 "이것은 예측하기 어렵고 정확한 측정이 아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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