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현지 합창단과 재외동포를 위한 작은 축제의 장 펼친다
합창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2024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합창단이 오클랜드 현지 합창단과 함께 재외동포를 위한 작은 축제의 장을 펼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독일 Interkultur(인터쿨투르)재단에서 주관하는 세계합창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 축제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경연대회다.
2000년에 시작된 세계합창대회는 오는 7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 세계 30여 개국 250개 이상의 합창단 11,000명이 참가하는 ‘2024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합창단 중에는 KBS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청춘합창단’, 김영신 교수가 이끄는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전통 과 결합한 예술을 선보이는‘YS예술단’, 전년도 대회인 강릉세계합창대회 금상 수상 및 광복절, 3.1절 기념식 등 다수의 국가행사에 초대받는 어린이 합창단 ‘위자드콰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해 더욱 아름다운 ‘푸르나메 합창단’, 미국 아틀랜타의 명문 사립학교로 알려진 Providence Christian Academy 서울 분교인 PCA Korea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PCA Korea 합창단’이 경연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합창단은 바쁜 대회 일정 중에도 오는 7월 17일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기념재단과 함께 타카푸나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Daniel Herlihy의 자택으로 모이는 또 다른 여러참전 용사분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노래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며, PCA합창단의 청소년들은 한류의 영향으로 더욱 인기가 많아진 K-Fashion(옷, 악세서리 등) 플리 마켓을 열고 수익금을 오클랜드 한인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20일에는 머레이스베이에 위치한 광림교회에서 오클랜드에서 활동하는 무지개 시니어 합창단, 샬롬여성 중창단, 오클랜드 한인합창단과 함께 뜻깊은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재외동포들 귀에도 익숙한 ‘오빠생각’, ‘고향의 봄’ 등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음악들과 그동안 갈고 닦은 각 합창단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 외 최근 쿠뮤스튜디오의 아시아 제2스튜디오 설립 예정지로 오클랜드와 한껏 더 가까워진 전주시에서 3대째 가업을 잊는 한복 명인 여밈선 한복의 전통한복과 혼례복 입어보기 체험, 비빔밥 명인 갑기회관 김정옥 여사의 고추장으로 만든 떡 강정 맛보기, 한지공예 송진아 작가, 방짜유기 이종덕 무형문화재의 공예작품을 전시하고 오클랜드 재외동포 가족을 위한 전통 민화 그리기 교실을 오클랜드 한인회, 뉴질랜드 여성회, 로타리클럽과 함께 준비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재외동포의 고국 방문을 위해 NZD3,000불 상당의 전북특별자치도 17박18일 호텔 숙박권, 김진솔(Nina Kim)작가의 지비츠악세서리 등 이번 행사장에서만 수령 가능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하여 추첨 또는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문화를 통한 뉴질랜드 재외동포와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현지 합창단이 공연을 위해 고국 방문 시에도 다양한 지원을 계획 중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 화, 음악, 체육, 관광 등으로 교류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취지를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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