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한 업계에 따르면, Z 세대들이 술을 멀리하는 트렌드가 뉴질랜드에서도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민텔이 진행한 조사에서 18~24세 사이의 젊은이들 3분의 1은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알코올 음료협회는 이러한 추이가 뉴질랜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Health NZ에서의 최근 조사 자료에서도 비록 연령별로 구분하지는 않았지만, 성인들의 4분의 1 정도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텔 연구에 따르면, 음주를 하는 젊은이들은 특별한 경우를 기념하거나 대접할 때 술을 마신다고 했으며, 그러면서도 낮은 알코올 또는 무 알코올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에서 진행된 또 다른 조사에서도 Z세대의 78%는 ‘얼룩말 줄무늬’ (알코올과 무 알코올을 번갈아 가면서 마시는) 방식으로 음주를 즐기고 있는 반면 성인의 3분의 2 정도와 비교됐다.
알코올 음료협회의 Virginia Nicholls 대표는 뉴질랜드에서도 알코올 저 함량 또는 무 알코올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다른 조사에서도 저 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사람 수가 2020년 40%에서 지난 해에는 55%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이는 음주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는 이유와 저 칼로리 음료로 건강과 평안을 위하여 선호하는 데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Nicholls 대표는 십대들 중 음주를 하지 않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고등학교 학생들 중 전혀 음주를 하지 않은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18~24세 사이의 문화적 변화를 통해 유해한 음주량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35.8%에서 22.6%로 13.2%나 줄어들었다고 HNZ 의 자료에서도 나타났다.
Nicholls는 사회적으로도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던 문화에서 이제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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