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피해자 동료... '그들이 많이 그립다'
월요일 오후 오클랜드 남부에서 발생한 3중 충돌사고로 사망한 사모안 계절노동자 2명의 동료는 사모아와 뉴질랜드 사람들이 "그들을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찰은 초기 징후에 따르면, 남쪽으로 향하던 덤프 트럭이 타이어가 터지면서 중앙분리대 차단선을 뚫고 북쪽 방향 차선으로 돌진해 승합차와 다른 두 대의 차량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라마라마 인근 1번 고속국도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카운티 마누카우 도로순찰 책임자 토니 웨이클린 경감은 승합차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3명은 충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3명의 나이는 45세, 37세, 32세다. 21세 남성은 중태에 빠졌고, 42세와 39세 남성 2명은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웨이클린 경감은 공식적인 신원 확인 절차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찰은 이 근로자들이 이번 주 후반에 사모아로 돌아갈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파갈로아 타비타 타우팔릴리는 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가족들이 "그들을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저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기 싫습니다. 제가 그들의 가족에게 사고 사실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강해지는 것입니다."
뉴질랜드 이민성 국가 관리자인 퍼시픽 루아 워드는 이스트팩의 오포티키 현장에서 고용된 계절 근로자인 사모아인 근로자 5명이 사고가 난 승합차에 탑승해 있었다고 확인했다.
당시 계절 근로자 중 한 명의 가족이 목요일 사모아로 돌아가기 위해 밴을 몰고 오클랜드로 이동하는 승합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 사고로 운전자와 근로자 2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승객 3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스 오클랜드 지역 지도자인 리아마나이아 로렌조 카이사라는 충돌 사고로 사망한 남성들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 ‘기브어리틀(Givealittle)’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사고현장 경찰… '형언할 수 없다', '끔찍하다'
웨이클린 경감은 사고 현장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끔찍하다"고 말했다.
"우리 경찰들은 슬프게도 이런 종류의 사고에 출동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한 순간의 사고로 이 정도 규모의 사고와 사상자 수가 나온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그는 또한 긴급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교통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멈춰선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웨이클린은 지나가던 사람이 SNS에 사고 현장을 생중계했다는 사실이 "역겹다"며,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영상을 촬영한 사람에게 "사고 당사자가 당신의 가족이라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 꼭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클린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이것이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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