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시드니 웨스트필드 본다이 정션에서 6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범인을 조사하고 있다
형사들은 번화한 시드니 쇼핑센터에서 흉기를 휘둘러 6명을 숨지게 한 40세의 조엘 카우치의 삶과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NSW주 경찰은 지난 토요일 오후 퀸즐랜드주에 거주하는 남성이 웨스트필드 본다이 정션 쇼핑몰에서 흉기로 십 수명의 사상자를 낸 후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쇼핑몰에서는 흉기에 찔려 사망한 여성 4명과 남성 1명 그리고 또 다른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해 총 6명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 2명은 호주에 가족이 없어 당국이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수술을 받은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부상자 8명은 구급차에 실려 시드니 병원에 이송됐고 일부는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다.
다른 3명도 밤새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앤서니 쿡 부국장은 카우치가 최근 퀸즐랜드에서 시드니로 건너왔으며 현재 수사관들이 찾아낸 "아주 작은" 임대용 창고를 빌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범인에 대한 어떤 정보나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번 사건이 특정한 동기나 이데올로기 등에 의해 주도됐음을 암시하는 어떠한 정보도 수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4명의 환자는 세인트빈센트 병원에 입원해 있다. 여성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고, 남성 1명은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이며, 여성 2명은 안정적인 상태이다.
남자 1명과 여자 1명은 왕립 알프레도 병원에 있다. 여자는 중환자실에서 상태가 심각하지만 안정된 상태인 반면 남자는 안정된 상태다.
프린스오브웨일스 병원에는 여성 3명이 안정적인 상태로 입원 중이고, 세인트조지 병원에는 여성 1명이 안정된 상태이며, 로열노스쇼어 병원에는 여성 1명이 중증이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
아이는 시드니 아동병원에서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다.
▶경찰, 사건 경위 수사중
쿡 부국장은 당국은 카우치가 테러와 관련된 동기가 아님을 나타내는 '요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를 위해 그의 배경과 집, 차량, 동료들을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그가 특정한 피해자나 피해자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센터 내부의 비디오는 칼을 휘두르는 남자가 층 사이를 이동하면서 그를 막으려는 사람들과 마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호주 연방경찰(AFP)도 州 경찰의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리스 커쇼 호주 연방경찰(AFP) 청장은 아직 동기를 밝히기에는 너무 이르며 "추측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인에게 총을 쏜 경찰관, '영웅'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는 이러한 참혹한 장면은 대부분의 호주인들이 말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이는 평범한 토요일에 쇼핑을 하러 간 무고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겨냥한 끔찍한 폭력 행위라고 말했다.
알바니즈는 희생자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현장에서 보여준 경찰관의 용기에 대해 “영웅”이라는 칭호를 전했다.
그는 "그녀가 당시 판단으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제복을 입은 사람들은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고, 위험으로 돌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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