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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MIQ에 12,000 개의 ‘유령 객실’이 존재하지만 “예약불가”

MBIE의 MIQ 시설 관리에는 상당히 많은 방들이 비어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해외에서 돌아오고자 하는 키위들과 뉴질랜드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맨 땅에 헤딩하는 것처럼 예약 시스템으로 방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금년 들어 12,000건이 넘는 MIQ 객실들이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으면서, MIQ 시설의 방을 예약하는 시스템은 마치 정부 마음대로 그리고 반 이민적 운영이라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MIQ 시스템의 4,000개의 객실 중 겨우 2,500개의 객실이 예약 시스템에 배정되어 있지만. 여행객들과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키위들은 원하는 날짜에 빈 객실이 보이지 않아 매번 화면만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산업혁신고용부인 MBIE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있을 큰 규모의 수요에 대비해 일부 MIQ 객실을 미리 잡아 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IQ 시설의 공동 책임자인 로즈 킹 준장은 8월과 9월 그리고 10월에 일부 추가로 여유 객실들이 배정될 것이라고 하며, 희망자들은 계속해서 시스템을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MIQ 사이트에는 9월, 10월 그리고 11월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이다.


트랜스 타스만 버블이 시작된 이후 MIQ 시설로 사용되지 않는 객실이 갑자기 늘어났지만, 호주 NSW 주에서의 사회전파 사례에 대비하여 호주에서 발이 묶인 뉴질랜드 사람들을 위한 비상용 예비 격리시설을 확보하면서, 전체 격리시설의 객실 수는 500개나 줄어들었다.

MBIE는 다른 나라에서 오는 사람들은 MIQ의 객실 구하기가 어렵지만, 호주로부터 돌아오는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는 MIQ 격리시설로 들어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MBIE의 관계자는 지난 주말, 다른 나라들에서 오는 여행객들에게 할당된 MIQ 바우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호주에서 돌아오는 귀성객들에게는 별도의 MIQ 객실이 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되지 않은 객실은 상당한 기회비용의 손실이지만, 호주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을 위한 긴급 비상용 500개의 방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수학교사인 카메론 콘래디는 지난 해 1월 남아공으로부터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그는 수학적 접근 방식으로 MBIE의 매일 매일의 객실 여유분과 수용 능력들을 그래프를 이용하여, 왜 MIQ 시설의 객실을 구하기가 어려운 지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는 ‘극도로 난잡한’ 시스템이라고 하며, MIQ의 수용 능력 대비 실제로 사용된 객실을 비교하였으며, 금년 초부터 12,000개가 넘는 객실에 대하여 바우처가 사용되지 않았거나 발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마디로 예약을 위해 제공되지 않는 ‘Ghost’ 유령 객실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먼저 예약한 사람에게 먼저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인 “선착순 first-in first-served”의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하는 사람들에게 다중 선택을 허용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 날짜에 미리 예약을 하여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시스템에서 혼선을 빚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예약 할 때 계약금도 없으며, 방을 취소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경우 벌금도 없기 때문에 다중 예약으로 인해 이와 같은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MIQ 시설의 객실을 선점하기 위해 민간 업체가 비용을 받고 예약을 대신 해주는 서비스가 생겨나게 되었다.

키위 샘 드류는 미국에서 2년만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돌아오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MIQ 객실을 잡지 못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는 MIQ부킹 시스템에 해외에 있는 키위들이 시달리고 있는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고 하며, 컴퓨터 화면을 새로 고쳐가며 몇 시간을 투자해 기다리다가 마침내 빈 공간이 나타나 예약을 하려 하면, 이미 예약이 되었다고 Already taken이라는 통지가 뜬다고 전했다.

웹사이트를 통해서 언제 예약이 가능할 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대부분의 키위들은 적어도 11월까지 해외에서 기다려야만 한다고 하며, 뉴질랜드 시민으로서 뉴질랜드로 귀국하려는 이동의 자유에 대하여, 이는 정말로 비윤리적이고도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귀국을 원해 해외에서 MIQ 예약 화면을 앞에 놓고 컴퓨터 화면의 새로 고침을 누르고 있다.

최근 들어 그랜드 밀레니움 호텔과 그랜드 머큐어 호텔이 완전하게 보수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MIQ 시설로 550개의 객실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해외에서는 객실을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관계부서에서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뉴질랜드 사람들을 위하여 그룹별로 바우처를 일괄 발급하도록 하면서, 시차로 인하여 바우처 구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MBIE가 MIQ 시설을 운영한 지 1년이 되고 있지만, 일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MIQ 시설의 예약 어려움은 바뀐 것이 없다.

MIQ의 웹사이트에는 ‘예약 가능한 방은 절대적으로 제한되어 있다’고 써 있으며, 계속해서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도록 안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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