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inda Ardern 총리는 선거를 10월 17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정은 오로지 아던의 선택에 달려 있었다.
Ardern 총리는 이 결정을 발표하기 위해 Beehive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사회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재 발병한 것이 총선 기간에 대한 우려의 원인이라고 말하며, 뉴질랜드가 9월 19일에 경보 수준을 높일 것이라는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경계 2단계에서 투표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반면, Ardern 총리는 유권자의 참여율과 공정성 그리고 확실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선거일 결정은 전적으로 총리에게 달려있지만, Ardern 총리는 선거를 옮기는 것은 중대한 결정이라며 다른 정치 지도자들과 상의했다.
정당간의 의견 차이로 완전한 합의는 불가능 했지만 모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총리는 선거일을 10월 17일과 11월 21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였으나, 최종 결정된 선거 날자는 10월 17일이다.
오늘 아침 Herald-Kantar 여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의 60%가 9월 19일에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오클랜드 시민들과 나머지 지역간의 의견 차이는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Ardern 총리는 지난 주말 이 문제에 대해 의회의 모든 정당 지도자들과 상의했었다. National, Act, NZ First는 정당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어렵고,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투표 하는 것을 우려할 것이기 때문에 선거 연기를 요청했다.
만일 Ardern 총리가 선거일을 당기고 의회 해산이 이뤄지면, 선거 가능 여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 단위로 결정하는 데 달려 있었다.
독립기구인 선거관리위원회는 경보 2단계 하에서 투표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모든 계획을 준비한 바 있다. 즉, 8월 26일 계획대로 오클랜드의 봉쇄가 해제된다면 선거를 중단할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어제 지역사회에서 12건의 신규 사례가 발병하였고, 1건의 해외 유입 사례가 발견되어 49간의 지역사회 전염이 확인되었다. 지역사회 전파 관련하여 최초의 클러스터인 오클랜드 클러스터까지 연결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총 3건의 사례가 병원 치료 중이다.
한편, NZ Herald-Kantar 선거 연기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서 유권자들의 생각이 확인되었다.
National과 NZ First는 둘 다 선거 연기를 요구했고 여론 조사에 의하면 60%는 9월 19일에 선거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영향은 Covid-19의 새로운 지역사회 발병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적어도 8월 26일까지는 3단계 폐쇄 상태에 있는 오클랜드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시각이 특히 강했다.
오클랜드의 시민 중 34% 만이 선거가 계획대로 9월 19일에 진행되기를 원했지만, 다른 곳에서는 웰링턴의 53%가 계획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43%의 캔터베리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는 등 9월 선거일에 대한 강한 지지가 있었다.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일부 합의는 있었지만, 그 대신 언제 치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더 갈렸다. 4분의 1에 가까운 유권자들은 3년 임기의 연장을 위해 의회를 소집할 필요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가장 늦은 시기인 11월에 개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10월로 한 달 늦춰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응답은 15%로,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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