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단체, 2025 금연 자금 일부 ‘베이핑 키트 제공’ 우려

GP들을 대표하는 한 단체는 당국이 건강상의 위험을 이유로 베이핑 키트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보건부는 지난 해 말 2025 Smokefree 계획의 일환으로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베이핑 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케이시 코스텔로 보건부 차관은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담배를 끊기 위해 더 많은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핑은 흡연율을 줄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는 담배보다 훨씬 해가 적은 베이핑으로 유도한다고 하며, 금연 희망자는 베이핑 기기와 석달치 니코틴 패드를 무료 제공하며 금연 서비스를 돕는다고 했다.

이런 도움을 받으면서 담배를 끊고자 하는 사람은 도움 없이 자력으로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에 비하여 네 배나 효과가 있다고 코스텔로는 말했다.

그러나, GP Aotearoa (GPA)는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 않는 제품들을 금연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점에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GPA는 이전의 금연을 위한 베이핑 연구에서 참가자의 16%만이 금연도 하고 베이핑도 끊었고, 3분의 1 정도는 흡연을 중단하고 베이핑을 했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도 여전히 흡연을 하고 있었다는 결과를 거론했다.

또한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는 전자담배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주요 관심사가 되면서 또 다른 문제의 소지가 있으며, 결국 참가자의 22%는 담배와 베이핑 모두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GPA는 베이핑 제품이 폐에 피해를 입히고 폐암과 심각한 연관성이 있다는 중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며,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는 베이핑이라 할지라도 폐 기능에 즉각적으로 부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핑 제품은 담배와 같이 몸안으로 흡입되는 산소량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공개되었으며, 장기적인 연구는 계속해서 진행중으로 베이핑과 폐암과의 연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GPA는 이와 같은 정책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정부가 담배 산업과의 유착 가능성에도 의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GPA에서는 재정 지원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과 투명성에 대해 재검토하도록 정부에 촉구하면서도 금연을 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대하여는 오픈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