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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Demographia”의 보고서…주택위기‘세계 4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오클랜드 주택시장

세계적인 주택시장 전문기관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경제성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주택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싱가포르, 호주,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등을 망라한 2021년판 'Demographia International Housing Affordability' 보고서(인구 100먼명 이상)에서 불과 1년 만에 평균 약 14만 달러나 급등하여 악화된 주택시장으로 평가되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오클랜드는 6위였다. Demographia는 도시들의 주택가격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버는지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 계산은 각 도시에 평균 배수라고 하는 점수를 제공한다.

즉, 주택의 평균 가격을 연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3 이상은 '적당히 감당할 수 없음', 4 이상은 '심각하게 감당할 수 없음', 5 이상은 '매우 감당할 수 없음'으로 간주된다.

오클랜드가 어떤 범주에 적합한지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비교대상 92개의 도시 중 오클랜드는 평균 10으로 홍콩(20.7), 밴쿠버(13), 시드니(11.8)에만 뒤진다.


오클랜드의 점수는 2020년에 전년도 대비 1.4가 높아져 크게 뛰어올랐는데, 이는 평균 주택가격이 그 해에 벌어들인 평균 가구소득보다 40% 더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분석된 다른 92곳의 도시들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상승된 것이다.


Demographia가 조사한 8개국 92개 도시 중에 유일하게 저렴한 시장은 미국에 있었다. 미국의 로체스터와 버팔로 및 피츠버그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로 평균값이 3 이하인 유일한 곳이다.

Demographia는 "최근 수십 년간 주택가격은 크게 악화되었는데, 국제적으로 관찰되는 중산층의 생활수준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평균 가구소득은 약 8만 달러이고, 오클랜드의 경우 9만5,200달러(세전 수치)이다.

1980년대에 뉴질랜드의 전국 평균 배수는 3미만이었으나, 이제는 7이다. 오클랜드는 2004년 처음으로 Demographia가 경제성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후 줄곧 '심각하게 감당할 수 없는' 범주에 속해왔다.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움직임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 이루어졌지만, Demographia는 일자리 감소와 도시 제한 그리고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재택근무 같은 다른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보고서는 "실제로 가격이 매우 저렴한 주택이 있는 모든 도시들은 주변 지역의 건물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도시 봉쇄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Demographia는 2020년 대유행 여파로 갑자기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살기 좋은 곳과 일하기 좋은 곳으로 이주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밝혔다.


"중산층 가구의 소득이 상당 부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은 대유행 속에서 오히려 상승했다.”

이는 대체로 물리적 출퇴근에서 원격지의 재택근무로 대체한 결과로, 가족이 실내와 실외에서 더 많은 공간을 가진 새로운 주택을 찾을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했다. 이 같은 급격한 수요의 충격은 결국 집값을 끌어올렸다.


당국에서는 도시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반시설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무분별한 확장 현상을 제한하려고 노력해왔지만, 긴 출퇴근 시간이나 일자리를 잃을 염려 없는 재택근무자들의 증가로 인해 비싼 도심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더 싼 외곽 지역으로 이주하도록 만들었다고 Demographia는 밝혔다.


이 보고서의 올해 판에 사용된 Demographia 데이터는 지난해 9월에 수집되었으며, 오클랜드 가격은 그 이후로 더 악화되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번 주 주택 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최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의 COVID-19 공포 이후 다음 달로 발표를 연기했다.


Jacinda Ardern 총리와 Grant Robertson 재무장관을 포함한 고위 장관들은 이전에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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