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동안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진 장기적인 Covid-19 환자는 대부분 18개월이 됐음에도 그 증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자료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Covid-19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스코틀랜드의 3만3,281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도출되었다. 대부분의 결과는 이전의 소규모 연구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
연구진은 12개월과 18개월에 설문조사를 마친 197명의 SARS-CoV-2 감염 생존자 중 대부분이 두 시점 모두에서 지속되는 증상을 보고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과학 저널에 발표했다.
12개월 동안 회복되지 않는 비율은 11%, 부분적 회복은 51%, 완전한 회복은 39%였다. 18개월 동안의 회복되지 않은 비율은 11%, 부분적 회복은 51%, 완전한 회복은 39%였다.
무증상 감염자는 관련이 없었다. 그러나 증상을 보인 감염을 가진 3만1,486명의 사람들 중 거의 절반이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완치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증상감염 참여자는 총 3744명으로 이듬해 2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6개월 동안 8%는 회복이 없다고 보고했고, 47%는 부분적으로 회복되었다고 보고했으며, 45%는 완쾌되었다고 보고했다. 이 비율은 12개월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으며, 8%는 회복이 없다고 보고했고, 46%는 부분 회복, 46%는 완쾌되었다고 보고했다.
연구자들은 증상이 있는 감염 환자 20명 중 1명은 최근 추적 조사에서도 회복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글래스고 대학의 연구 리더 질 펠(Jill Pell)은 성명에서 "Covid-19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인구에서 장기간 Covid-19에 대한 이해를 더해주기 때문에 우리의 연구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Covid-19 환자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및 고령자, 여성, 사회경제적 약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았다.
가장 흔한 잔류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가슴 통증, 두근거림, 혼란과 머리가 멍한 느낌의 안개현상 등이 있었다.
또한, 감염 전 예방접종은 일부 장기적인 증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Covid-19로 인한 건강 문제와 일반인에서 예상되는 건강 문제를 구분하기 위해 Covid-19 음성 결과를 받은 6만3000여 명을 추가적으로 조사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