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10월 7일(현지시간) COVID-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지면서 올해에만 1억1,500만 명의 새로운 빈곤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빈곤층을 줄이고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하는 ‘Poverty and Shared Prosperity’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와 기후변화 그리고 분쟁의 3중 위협은 2030년까지 극도의 빈곤층을 종식시키겠다는 야심 찬 목표가 점점 더 어려워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또한 극빈층의 인지도를 바꾸고 있는데, 분석 결과 새로운 빈곤층은 도시적이고, 교육을 더 잘 받았으며, 농업에 종사할 가능성이 더 낮았다는 것이다.
세계은행 글로벌 이사 Carolina Sanchez-Paramo는 컨퍼런스 콜에서 이 상황은 우리가 한 세대 동안 목격한 최악의 좌절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긴급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몇 가지 중요한 장기 개발 과제에 계속 초점을 맞추려면, 행동이 신속하고 중요하며, 지속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는 세계은행이 하루 1.90달러 이하로 생활하고 있다고 정의한 극도의 빈곤층을 줄이기 위해 최근 수십 년 동안 꾸준한 발전을 이루었으나, 대유행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진전은 둔화되고 있었다.
세계은행은 경기 침체로 인해 빈곤층과 취약 계층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힌 가운데, 2020년에는 극심한 빈곤에 대한 3년간의 이익이 일거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2020년에 새로운 빈곤층으로 내몰린 추가 인구 10명 중 8명이 중산층 출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남아시아가 올해 대유행의 결과로 최대 5,700만 명이 극심한 빈곤 상태에 빠졌으며,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가 그 뒤를 이어 최대 4,000만 명이 추가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2030년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염병의 영향이 거의 확실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것은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와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 그리고 이념적 분쟁으로 인한 생계 위협에 직면해 있는 사하라사막 이남의 많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새로운 위험 ‘핫스팟’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복합적인 위협은 2030년까지 신속하고 실질적인 정책 조치 없이 전 세계의 극심한 빈곤을 접근할 수 없는 상태로 종식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이 위원회는 경고했다.
해외개발연구소의 Nilima Gulrajani는 선임연구위원은 극심한 빈곤 수준이 다시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위기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소외된 사람들인 것이 분명하며, 지금은 사회의 한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정의를 행하는 회복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진정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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