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Zeneca COVID-19 백신과 뇌에 있는 매우 희귀한 혈전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유럽의약품기구인 EMA의 고위 관계자가 6일 발간된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러나 EMA 측은 나중에 성명을 통해, 현재 백신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연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straZeneca 측 대변인은 그 문제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EMA 백신평가위원회의 Marco Cavaleri 위원장은 "제 생각에, 백신과 뇌혈전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무엇이 이러한 반응을 일으키는지 알지 못한다"라고 이탈리아 일간지 Il Messagero에 말했다.
당시 Cavaleri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을 뒷받침 할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
EMA는 AstraZeneca 예방접종을 맞은 유럽경제지역 920만 명 중 뇌정맥동혈전증(CVST)으로 알려진 극히 드문 뇌 응고 질환에 대한 44건의 보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AstraZeneca 예방접종의 이점이 그 위험을 능가한다고 거듭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이 백신을 지원했다.
이전에 AstraZeneca는 연구결과, 백신 때문에 혈전 위험이 더 높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Cavaleri 위원장은 EMA가 검토에서 혈전과의 연관성을 말하겠지만, 이번 주에 AstraZeneca 접종대상자의 연령에 대해서는 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조사가 계속되는 동안 청소년에 대한 백신 사용을 중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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