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유명 생선 거래업체가 불법 포획한 생선을 밀매한 혐의로 36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관련 직원 한 명은 수감됐다.
씨마트(Seamart)로 운영되는 씨월드(Sea World Limited)와 직원 마르코 타우카텔라타(49세)는 수산업법을 위반한 두 가지 혐의로 지난 금요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선고를 받았다.
타우카텔라타는 3년 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직 회사 이사인 43세의 하이훙 리우(Haihong Liu)도 법정에 출석해 사법처리 과정을 왜곡하려 한 혐의 등 두 가지 혐의로 12개월의 자택 구금형을 선고받았다.
뉴질랜드 수산청(Fisheries New Zealand)에 따르면 씨월드에 대한 조사 결과, 이 회사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1월 사이에 허가받은 생선 수령업체 역할을 하며, 다른 수산물 회사에 34만 8,304.03달러 상당의 생선을 불법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햄 뉴질랜드 수산청 어업규정 준수 책임자는 "이 물고기는 어떤 것도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고 합법적인 서류나 포획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사고 판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는 쿼터 관리 시스템 밖으로 떨어진 은밀한 행위에 의한 고의적인 범죄행위였다.
범죄 행위에서 적발된 생선은 스내퍼 38,202kg, 카와이 2,761kg, 그레이 멀럿 1,760kg이다.
어업규정 책임자 햄은 타우카텔라타의 개입과 리우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러한 사건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이뤄진 97건의 거래 대부분이 현금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거래를 숨기려는 의도적인 시도였으며, 그 동기는 금전적인 탐욕이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수산물을 불법 포획하고 판매하는 증거를 발견하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즉시 법원에 회부할 것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햄은 "법원의 판결이 높은 수준이든 낮은 수준이든 상관없이 불법 포획한 수산물을 암시장을 통해 취급하는 데 관여한 모든 사람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당신이 잡히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판결과 함께 불법 포획한 수산물을 운송한 트럭 1대와 20,000 달러가 정부에 몰수됐다.
수산청 관계자는 공범인 다른 피고인들은 아직 범죄 혐의로 법정에 출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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