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00 여명의 뉴질랜드 사람들이 호주 시민권을 신청했는데, 이는 뉴질랜드의 호주 시민권 신청 직접 경로가 발효된 지 불과 며칠 만이다.
하지만, 시행을 앞두고 마치 호주 시민권 신청에 엄청난 오즈-키위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이다.
호주 정부는 시민권과 관련된 새로운 규칙은 7월 1일부터 시행했으며, 스페셜 카테고리 비자(Special Category Visa)로 4년 동안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들에게 호주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제공했다.
2001년부터 2023년 7월 1일까지 뉴질랜드 사람들은 스페셜 카테고리 비자로 호주에 무기한 체류할 수는 있었지만, 영주권과 시민권을 받는 것은 훨씬 더 어려웠다.
그 기간 동안 시민권을 신청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었고, 보장도 되지 않았다. 또한 호주에 살고 있지만 호주 시민이 아닌 뉴질랜드 사람들은 구직자 지원, 학자금 대출, 장애 수당, 심지어 투표권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호주인들은 뉴질랜드 체류 5년 후에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가지고 있었다.
호주 정부는 올해 4월 지난 2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두 나라 사이의 불평등을 끝내고 호주 거주 뉴질랜드 사람들에 대한 시민권으로 가는 직접적인 경로를 발표했다.
호주 내무부는 1962년 7월 1일부터 뉴질랜드인들이 시민권 신청에 있어 직접 경로를 통해 신청했었다 고 말했다.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들을 위한 옹호 단체인 오즈키위(Oz-Kiwi)는 시민권 신청 초기 숫자는 많지는 않지만 더 많은 키위들이 시민권 신청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조앤 콕스 회장은 일일 지원자가 수천 명이고, 이달 말까지 최소 10,000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내지 몇 달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호주 시민권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모든 사람이 바로 신청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콕스 회장은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흥분하고 실제로 이 신청 과정을 시작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이러한 시민권 신청서가 처리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호주 내무부 웹사이트는 대부분의 신청서가 완료되는 데 5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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