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오후 캔터베리의 라카이아 강 어귀에서 발생한 사고로 한 여성이 사망했다. 또 다른 사람은 위독한 상태다.
토요일 오후 1시경, 4륜 바이크로 강을 건너려다 강에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대가 라카이아 강 하구 남쪽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앞서 RNZ에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현재 현장에서 그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소방당국, 경찰, 세인트 존이 민간 보트에 탄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출동했다.
세인트 존은 오후 1시 2분에 사고 소식을 접하고 구급차 2대, 긴급 대응 차량 2대, 헬리콥터 1대를 출동시켰다.
구조된 6명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1명은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에 의해 위중한 상태로 크라이스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한편, 사고 당시를 목격한 한 낚시꾼에 따르면, 바이크를 탄 일행이 출발한 곳에서 약 150~200m 떨어진 곳에서 바로 물에 갇혔다고 말했다.
당시 파도가 심하게 밀려왔고, 바이크 일행은 빠져나오려 애썼지만, 파도가 계속해서 밀려오자 점점 더 안쪽으로 밀려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 일행들은 계속해서 밀려드는 파도와 싸웠지만, 결국 파도를 이기지는 못했다.
그 후 신고를 받은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양쪽 강 어귀에 도착해 강에서 고립돼 사투를 벌이고 있던 일행을 구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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