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광란… '교통 체증, 시도 때도 없어'

오클랜드에 다시 한번 '3월의 광란'이 덮치면서, 대도시의 운전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매년 3월이면 도시 교통 체증이 극에 달하는데, 이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학교와 대학으로 복귀하는 시기와 일치한다.

철도 폐쇄와 버스 운행에 대한 압박 증가로 인해 올해는 더욱 힘든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의 운전자들은 교통 체증에 갇혀 지내는 고통을 잘 알고 있다.

하버 브리지에서의 긴 정체 시간부터, 남부 고속도로 그린 레인에서의 교통 체증에 이르기까지, 이는 슈퍼 시티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됐다.

3월의 광란은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뉴마켓 비즈니스협회 최고 경영자인 마크 노프-토마스는 RNZ에 그의 지역에서 교통 문제는 전혀 생소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뉴마켓은 지리적으로 위치한 주변 지역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동쪽과 남쪽을 도심 지역으로 연결하는 허브와 같다."고 말했다.

"매년 3월은 항상 교통 체증이 엄청나게 심한 시기인데, 우리는 과거에도 잘 대처해 왔고 올해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는 좌절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2025년에는 도시 철도 노선 개통을 앞두고 도시 전역에 철도가 폐쇄되면서 대중교통이 마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랜드 철도망 재건은 2년 전에 시작되었으며, 마지막 단계에서 통근자들은 CRL 개통을 앞두고 2026년 1월까지 96일간 열차가 폐쇄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노프-토마스는 그것이 그들이 간절히 기대하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뉴마켓이 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 연결성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교통 블로거이자 오클랜드 지역 디렉터인 매트 로리는 대체 교통 수단이 3월의 광란을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로리는 혼잡 통행료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장기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교통 그룹의 대중교통 운영 관리자인 레이첼 카라는 대중교통망이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카라는 작년에 하루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40만 건에 가까웠고, AT에서는 올해도 비슷한 수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피크타임에는 매우 붐빌 것이므로, 고객들에게 AT 모바일 앱의 실시간 출발 기능을 사용해 서비스를 추적하고 서비스가 얼마나 가득 찼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라고 권장했다.

오클랜드 도로를 달리는 사람들은 올해 준비를 통해 도시를 운전하는 것이 조금 덜 화가 나기를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