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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34년 차이, 초등학교 여 제자와 결혼…교사자격 박탈

뉴질랜드의 한 교사는 자신보다 34살이나 어린 전 초등학교 여 제자와 결혼한 뒤 교사자격이 취소됐다.


교원징계심판원(Teachers Disciplinary Tribunal)은 수 년 간에 걸친 교사의 행위가 심각한 위법행위의 "가장 극단적인 끝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현재 유일하고 적절한 처벌은 교원 등록을 취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현재 초등학교 전 제자인 여학생과 결혼했고, 그녀가 그의 성을 채택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공개할 수 없었다. 교사의 이름을 밝히게 되면 그녀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교사는 자신과 전 제자와의 관계는 여학생이 16세가 된 이후부터 시작됐고, 몇 년 전 결혼했을 때는 20세였다는 증거를 제시했지만, 재판부는 여러 증거와 증인들의 증언으로 미루어 이미 초등학교 7학년인 11세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제자였던 여학생이 당시 친구가 별로 없고 조용한 편이기 때문에 그녀는 학급 내에서도 관심대상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4세의 나이 차이가 나는 교사인데도 판단력이 성숙하지 못하고 취약한 어린 여학생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일관된 행동의 패턴으로 여학생을 취하기 시작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교사는 북섬의 한적한 시골 초등학교에서 현재 그의 아내가 된 소녀를 11~13세(year7~8)때 가르쳤다.

이 여제자의 사촌동생은 언니가 수업 후 가끔 교실에 남아 선생님과 별도의 대화를 나누고, 손을 만지는 것을 보았으며, 심지어 선생님이 언니에게 돈과 보석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재판에서 아내와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지만, 아내는 나중에 죽었으며, 그는 아내가 죽은 후 그 여학생과 다른 관계를 맺어 왔다고 말했다.


재판 중에는 제자였던 여학생이 언제부터 자신이 다니던 초등학교 교사를 방문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지만, 이 초등학교 교장은 제자였던 여학생과 이 학교 학생이었던 남자친구 한 명이 여학생이 교사를 찾아갔던 시기를 증빙하는 증거를 제시해 입증됐다.



이 여학생은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에도 수시로 선생님 집을 방문하고 함께 영화도 보러 갔으며, 해변 등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사진으로도 증빙이 됐는데, 일부 사진은 여학생을 팔로 감싸고, 한 경우에는 제자의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짚은 모습이 담겼다.


이 여학생의 부모는 딸이 고등학교를 나온 지 6개월 만에야 관계를 알게 됐다. 그녀는 그 당시 18세였다.


그 선생과 그의 제자였던 여학생은 결국 20세에 결혼했다.


그 여학생은 결혼식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묘사했으며, “선생님은 저에게 세상을 의미하고 나를 전적으로 존경하며, 내가 하고 싶은 모든 일에 나를 지지해주고, 내가 우울할 때 나를 위로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 모든 관계가 본질적으로 불평등하며, 제자였던 여학생이 교사로부터 재정적으로, 사회적으로, 감정적으로 완전히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일종의 그루밍(Grooming) 상태로 길들여졌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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