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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300명 목숨 앗아간 인도 열차 사고… 신호 오류가 원인”



6월 4일 일요일 인도 철도 장관은 인도 동부에서 3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백명이 부상당한 열차 탈선 사고는 열차가 선로를 잘못 변경하게 만든 전자 신호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뉴델리 텔레비전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그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에서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설명은 인도 당국이 지난 수십 년간 발생한 철도 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사고 중 하나인 6월 2일 금요일 밤 오디샤주 동부 발라소르 지역에서 탈선한 두 여객 열차의 잔해를 치우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Press Trust of India) 통신은 사전 조사에서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에 주 선로로 진입하라는 신호가 전달됐지만 나중에 신호가 해제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PTI는 열차가 루프 라인으로 알려진 다른 노선에 진입해 그곳에 주차된 화물 열차와 충돌했다고 말했다.

토요일 저녁에 15구의 시신이 수습되었고 철도 차량 위에 놓여있는 엔진을 제거하기 위해 대형 크레인이 사용되면서 밤새 수습이 계속되었다. 오디샤 소방 및 응급 서비스 책임자인 수단슈 사랑이는 엔진에서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요일 아침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14억 2,000만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대국이 된 인도에서 영국 식민지 시대 철도망 현대화에 주력하던 시기에 발생했다. 철도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네트워크인 인도 철도에서는 매년 수백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토요일 구조대원들이 열차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절단기를 사용하여 열린 문과 창문을 부수기 위해 난파된 열차 위에 올라가면서 혼란스러운 장면이 발생했다.



모디 총리는 토요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 작업을 검토하고 구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또한 병원을 방문해 부상자들에게 제공되는 치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는 등 일부 입원자들을 찾아 위로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기자들에게 그 사고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한다며, 정부가 그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모든 사람들을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열차의 객차 10~12대가 탈선했고, 일부 객차 파편이 선로 인근에 널려 있었다. 아미타브 샤르마 철도부 대변인은 파편이 반대 방향에서 오는 또 다른 여객 열차에 부딪혀 두 번째 열차의 최대 3대의 객차도 탈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뉴델리 인근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인도 최악의 열차 사고 중 하나로 358명이 사망했다. 2016년에는 승객을 실은 열차가 인도레와 파트나 도시 사이의 선로를 이탈해 146명이 사망했다.


인도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열차 사고는 인적 오류나 구식 신호 전달 장치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인도 전역에서는 1,200만 명 이상이 1만 4,000대의 기차를 타고 6만 4,000km의 트랙을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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