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현지시간: 2월 2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90.49점으로 전년보다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상위 TOP 3 국가점수(‘20→’21년)는 싱가포르(3→2위) 87.76, 스위스(4→3위) 87.60 독일(1→4위) 86.45로 나타났으며, 다른 주요국가는 일본(12→12위) 82.86, 미국(9→11위) 83.59, 중국(15→16위) 79.56점으로 보고했다.
이러한 결과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도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이 미래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여, 올해 세계 5위수준의 연구개발 투자 100조원 전망, 한국판 뉴딜, BIG3 + DNA* 등 혁신성장 중점 추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특히, 대한민국은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2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3위), 특허활동(1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9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64%로 세계 2위이며, 연구개발비 절대 규모도 세계 5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GDP대비 연구개발 비율이 15년도 3.98%, 16년도 3.99%, 17년도 4.29%, 18년도 4.52%, 19년도 4.64%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 급격히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판 뉴딜(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 및 BIG3 산업(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추진 가속화 등 우리 경제의 혁신역량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경제 선도(디지털 뉴딜), 벤처․창업 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 세계일류 제조강국으로 도약, 서비스산업 혁신 등과, 규제샌드박스ㆍ혁신조달 성과확대 등을 통한 민간투자촉진,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등 규제혁신 성과창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산업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전략회의,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적 정책노력 강화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 혁신지수(Innovation Index) 산출방식은 다음 7개 분야 통계수치를 지수화하여(각 분야별 가중치는 동일) 국가별로 0~100점을 부여하는데,
① R&D 집중도: GDP 대비 R&D 지출(민간+공공) 비중
② 제조업 부가가치: GDP 대비 제조업 부가가치, 1인당 제조업 부가가치
③ 생산성: 15세 이상 노동인구당 GDP 규모(최근 3년간 개선 추이 포함)
④ 첨단기술 집중도: 국내 상장기업중 첨단기술 기업 비중, 전세계 첨단기술 기업 숫자 대비 해당국가의 첨단기술 기업 숫자
⑤ 교육 효율성: 고등학교 졸업자중 대학진학률, 노동인구중 대학 학위소지자 비율, 연간 대학졸업자중 이공계 비중, 전체 노동인구중 이공계 대학전공자 비중
⑥ 연구 집중도: 인구 백만명당 연구개발 전문인력 숫자
⑦ 특허 활동: 인구 백만명당 특허숫자, GDP 1천억불당 특허 숫자, 전세계 특허중 해당국가의 특허 숫자
위와 같은 산출방식을 근거로 세계 60개국가에 대한 혁신지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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