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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14억달러, ‘오클랜드 동부 버스전용 차로 공사’ 예산 삭감으로 ‘2년 연장’돼

오클랜드 시의 대형 교통 프로젝트 중 하나인 14억 달러 규모의 팬뮤어 (Panmure)부터 파쿠랑가 (Pakuranga)를 거쳐 보타니 (Botany)에 이르는 동부 버스전용 차로 사업이 오클랜드 교통국 (AT)의 갑작스런 예산 삭감으로 인해 2년간 공사가 연기 되었다.


오클랜드 시의원들은 지난 달 장기적 사업의 일환으로 9억4,000만 달러의 예산 계획을 승인하였으나, 이 계획안은 사라지고 새로운 예산으로 8억2,000만 달러가 배정되었다.

보타니지역 시의원인 폴 영은 지난 주 있었던 도시계획 위원회 회의에서 오클랜드 교통국(AT) 관계자들이 동부 버스전용 차로 공사 지연에 대해 이제서야 밝혔다고 하면서, 너무 늦은 결정을 내렸다고 졸속 행정을 비난했다.

폴 영 시의원은 이 사업의 연기에 대하여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고 하면서 엄청난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같은 큰 변경에 대하여 이렇게 늦게 결정된 점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며, 오클랜드 동부지역 시민들을 위하여 오히려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동부 버스전용 차로는 북부 버스전용 차로 와 같이 버스 전용도로로 구상되어, 파쿠랑가와 보타니 지역의 신규 인터체인지들과 리브스 로드(Reeves Road)의 고가도로 등을 포함하는 사업으로, 동부 지역에 부족한 버스 서비스를 늘리기 위한 계획이다.

예산 문제로 애초 2025년 완공이던 시기가 2027년으로 지연되었지만, 완공된 후에는 빠르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남동부 지역과 팬뮤어 기차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일일 3만 명의 유동 인구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 삭감된 예산안에는 보타니와 오클랜드 공항 사이의 개선 사업이 일년간 보류되고, 6,600만 달러의 소규모 지역개발 계획들은 5년씩 지연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변경은 향후 10년간의 도로개발 사업계획 (Regional land transport plan)의 일환으로 예산 삭감에 따라 지연 축소되게 되었지만, 카운실의 새로운 10년 예산안 (LTP)과는 서로 상충되어 카운실 관계자들도 정확하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교통국(AT) 관계자들은 10년 계획들 중 첫 5년에 쓰여져야 할 4억5,000만 달러 정도의 사업들은 두 번째 5년으로 지연되게 되었으며, 이는 AT 이사회에서 승인되었다고 전했다.

AT의 투자 기획 및 정책 담당 해미쉬 번(Hamish Bunn) 책임자는 금년도의 7억 2,000만 달러의 예산을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회계연도에서 9억 4,000만 달러로 늘리는 말만 바꾸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AT 역시 도심철도 사업인 CRL (City Rail Link)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해지면서, 14억 달러의 동부 버스전용 차로 사업과 함께 안전과 보행자, 자전거 전용 도로와 트랙들의 신설 등 다른 대형 사업 계획들도 추진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업들로 인하여 AT는 예산상의 압박이 점점 더해지고 있어, 10년 계획 중 첫 5년에 진행되어야 할 사업들을 후반부 5년으로 미루어야 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필 고프 시장은 동부 버스전용 차로에서 금년 안으로 일 단계 작업 완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나머지 완성 작업이 예산상의 문제로 2년 지연되면서 우려의 뜻을 표했다.

이어 고프 시장은 자금 계획에 변경이 있다 하더라도, 또 다른 방안을 모색하여 14억 달러의 프로젝트를 꼭 완성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는 중요한 대형 프로젝트들을 뒤로 미루면서도, 제한된 혜택만이 제공되는 오클랜드 하버 브릿지를 건너는 별도의 자전거와 보행자 다리 건설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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