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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소고기가 예전보다 비싸다고 느낀다면, 정답이다. 뉴질랜드의 양고기 95%와 쇠고기의 87%는 수출되고 있으며, 현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남은 것은 더 비싼 프리미엄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2007년 1월, 뉴질랜드통계청(Stats NZ)의 식품 가격 지수에 따르면, 소고기 민스 1kg의 가격이 9달러였다. 그러나 2021년 1월에 쇼핑 카트에 한 팩을 넣는다면, 16.39달러가 될 것이다.
그것은 무려 82%가 오른 것이며 인플레이션으로는 그 차이를 설명하지 못한다. 만약 소고기 민스 가격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게 올랐다면, 16.39달러짜리 소고기 민스 한 팩의 가격은 12.09달러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다.
☞ 소고기 민스 1kg 가격
블레이드 스테이크와 같은 소고기 스튜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2007년에 1kg 가격은 11.90달러였다. 올해 1월에는 1kg에 20달러를 조금 넘었다. 만약 그것이 인플레이션의 움직임과 일치했다면 15.98달러 가격이 될 것이다.
☞ 블레이드 스테이크 1kg 가격
양갈비는 양고기와 비슷한 내용이다. 2007년에 양갈비 1kg의 가격은 10.51달러였다. 지금은 18달러 2센트입니다. 만약 인플레이션과 일치한다면 14.11달러가 될 것이다.
☞ 양갈비 1kg 가격
소고기와 양고기를 전문하는 Beef + Lamb NZ의 최고 경영자인 로드 슬레이터는 뉴질랜드의 고기 가격은 해외 시장들이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옥스퍼드에 거주하는 한 가정주부가 고기 한 조각에 대해 일정한 가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뉴질랜드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나라의 가격 결정자가 아니라 가격 수용자이다."
슬레이터는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수년간 육류 가격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새삼스러울 게 없다며, 소비자들은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식품을 너무 비싸게 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 중 일부는 영국으로 가고 있고 영국에 도착한 키위들이 양고기를 구매할 때, 그들이 평소에 살 수 있는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슈퍼마켓에서 세일하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소고기의 신흥 구매자 중 하나는 중국이다. 중국은 2018년에 아프리카 돼지 바이러스로 수 많은 돼지를 살 처분했는데, 전 무역업자이자 컨설턴트인 샌더스 언스워스 찰스 피니의 설립자는 이것이 중국이 소고기와 양고기를 더 수입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피니는 어떤 상품이 중국에서 잘 팔릴지에 대해 이전에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저는 수출업자들이 제게 중국 사람들이 유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양고기 또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은 결코 큰 유제품 시장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했다.
지금은 중국이 뉴질랜드 소와 양의 최고 구매자이며, 2019년에는 소고기의 최고 구매자였다가 미국에 이어 2위로 밀렸다.
☞ 누가 우리의 양을 먹는가?
그는 증가하는 수요를 중국 시민들의 부(富)로 돌렸다. 소득이 증가한 부모들은 높은 식품 안전 기준으로 명성이 높은 뉴질랜드의 유제품을 좋아했으며, 그들의 자녀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영양식품을 먹이는 것을 원했다.
뉴질랜드 중국협의회(NZ China Council) 상임 이사인 레이첼 메이드먼트는 중국 정부도 영양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영양과 고품질의 단백질 그리고 면역력 강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왔다. 따라서 Covid-19 기간 동안 중국 정부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식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질랜드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우리 음식에 대한 수요 때문에 더 비싸게 구매할 수 있지만, 글로벌 경쟁에는 이면이 있다. 때때로 다른 국가들도 뉴질랜드보다 식품을 더 싸게 생산하는데 뉴질랜드 사람들이 더 싸고 수입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을 우리는 막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 가격은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비율로 올랐다. 2007년 1월에 돼지등심 1kg의 가격은 14.25달러였다. 하지만 현재 돼지고기 1kg 가격은 단지 26센트만 더 올랐다. 인플레이션을 따른다면 가격은 19.14달러가 됐어야 한다.
☞ 돼지등심 1kg 가격
수입산 돼지고기 덕분이다. 뉴질랜드에서 소비되는 돼지고기의 약 60%가 수입산이다. 2020년에는 돼지고기의 30%가 스페인에서 수입됐고, 25%는 캐나다에서 수입됐다.
NZ Pork의 총 책임자는 “수입돼지고기는 해외의 많은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급해 사료비용을 지급해 축산 비용을 줄이기 때문에 뉴질랜드산 돼지고기보다 싼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가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동물복지에 대한 기준이 더 낮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성장 촉진제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뉴질랜드 돼지고기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제품의 수입국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를 요구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소비를 위해 돼지고기를 수입하지만, 반면 뉴질랜드 돼지고기를 수출도 한다. 2020년에는 9만3,000톤이 수출되었다. 2019년에는 35만 톤 이상이 해외로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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